화음으로 장애인 돕는다…무궁화합창단 정기연주회
Los Angeles
2026.08.18 20:00
2026.08.18 18:34
밀알선교단 장학금 후원
29일 세리토스 선교교회
오는 29일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무궁화 합창단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합창단 제공]
남가주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여성 합창단 중 하나인 무궁화 합창단(단장 강성희, 지휘 지경)이 오는 29일(토) 오후 5시30분 세리토스 선교교회(12413 E. 195th St, Cerritos)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무궁화 합창단은 이번 연주회 수익으로 남가주 밀알선교단의 장애인 장학생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2024년 개최한 연주회 수익으로는 우크라이나, 아이티 등지 극빈 아동들을 도왔다.
총 5부로 나뉘어 진행될 연주회에서 무궁화 합창단은 찬송가, 가곡, 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사한다. K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도 선보인다.
OC장로성가단(지휘 김원재, 반주 김주영), 소율 가야금 합주단은 특별 출연한다. 무궁화 합창단과 OC장로성가단은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를 통해 잘 알려진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들려준다.
연주회의 피날레는 청중의 귀에 익은 ‘아름다운 나라’와 ‘손에 손잡고’가 장식한다.
지경 지휘자는 “멋진 무대를 꾸미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단원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성희 단장은 “무궁화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사랑과 희망을 전하며 꾸준히 활동해온 시니어 여성합창단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아름다운 음악과 감동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연주회는 음악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많은 이가 참석해 아름다운 화음과 따뜻한 감동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창단한 무궁화 합창단은 60~80대 단원 39명으로 구성됐다. 세리토스 선교교회에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연습한다. 단원 가입을 포함한 문의는 전화(213-465-989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