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공공임대주택 16곳 대기 신청 열렸다

Los Angeles

2026.08.18 21:3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라크레센타 시니어단지 등 10곳
롱비치 등 일반 가구 6곳 포함
9월 16일 마감, 일부 조기 종료
LA카운티가 공공임대주택 16곳의 입주 대기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은 웨스트할리우드의 팜 시니어(왼쪽)와 발렌시아의 오처드 암스 시니어 단지. [구글맵 캡처]

LA카운티가 공공임대주택 16곳의 입주 대기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은 웨스트할리우드의 팜 시니어(왼쪽)와 발렌시아의 오처드 암스 시니어 단지. [구글맵 캡처]

렌트비 고공행진에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한인 밀집지역인 라크레센타와 한인타운 인근을 포함한 LA카운티 공공임대주택 16곳의 입주 대기 신청이 시작됐다.  
 
LA카운티개발국(LACDA)은 지난 17일부터 시니어 주택 10곳과 일반 주택 6곳 등 모두 16곳의 대기 명단 신청을 받고 있다. 2024년 12개였던 대기 명단은 일부 단지가 별도 명단으로 분리되면서 16개로 늘었다. 〈표 참조〉  
 
표

공공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소득에 따라 렌트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소득연동 임대료를 선택하면 가구의 월 조정소득의 30% 등을 기준으로 렌트비가 산정된다.  
 
일례로 연소득 3만5000달러인 1인 가구가 별도 공제 없이 소득연동 임대료를 적용받는다고 가정하면 월 렌트비는 약 875달러다. 지난 6월 LA카운티 평균 렌트비 2808달러와 비교하면 1900달러 이상 저렴하다. 실제 렌트비는 가구별 소득과 공제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한인들에게는 라크레센타와 웨스트할리우드 등 한인 생활권과 가까운 시니어 주택이 눈에 띈다.  
 
라크레센타의 풋힐 빌라는 1베드룸 62유닛 규모다. 210번 프리웨이와 마켓, 식당,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웨스트 할리우드에는 127유닛 규모의 팜 시니어와 136유닛 규모의 웨스트놀 시니어가 있다. 발렌시아의 오처드암스와 마리나델레이의 마리나 매너는 각각 183유닛 규모다.  
 
이 밖에 롱비치의 카멜리토스, 이스트LA의 이스트카운티, 라푸엔테의 프란시스키토 빌라, 위티어의 위티어 매너, 사우스LA의 사우스베이가든스 등도 시니어 대상이다.  
 
일반 가구가 신청할 수 있는 단지는 6곳이다. 로미타의 하버힐스를 비롯해 롱비치의 카멜리토스, 이스트LA의 이스트카운티, 샌타모니카, 쿼츠힐, 사우스LA의 사우스 스캐터드 사이트다.  
 
시니어 주택은 세대주나 공동 세대주, 배우자 또는 1인 가구 신청자가 62세 이상이어야 한다. 일반 주택은 18세 이상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소득 기준은 두 유형 모두 같다. 지역중간소득(AMI)의 80% 이하인 저소득 가구가 대상으로, 2026년 연소득 상한은 1인 가구 9만3300달러, 2인 가구 10만6600달러다.  
 
극저소득층에는 별도의 입주 물량이 보장된다. LACDA는 연간 신규 입주 가구의 최소 40%를 지역중간소득(AMI)의 30% 이하인 극저소득층에 배정한다. 2026년 기준 1인 가구는 연소득 3만5000달러, 2인 가구는 4만 달러 이하가 해당한다.  
 
입주자는 LACDA가 정한 우선순위를 적용한 뒤 신청 날짜와 시간에 따라 선정된다.  
 
신청은 내달 16일 오후 5시까지다. 신청자가 많이 몰린 일부 대기명단은 예정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다.  
 
여러 단지에 신청할 경우 실제 거주할 의사가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 공실이 생겨 입주 제안을 받은 뒤 거절하면 등록한 다른 대기명단에서도 이름이 삭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접수는 당장 빈집에 들어갈 입주자를 뽑는 절차가 아니다. 원하는 단지의 대기자 명단에 미리 이름을 올려놓고 향후 공실이 생기면 자격과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 기회를 받는 방식이다. 자격이 되면 여러 단지에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문의.신청:(626) 586-1522

이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