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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노선 따라 집값 ‘들썩’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청약 앞둬

디지털 중앙

2026.08.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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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착공, 개통에 따라 가치 상승… 개통 전 선점 움직임 치열 // 70분에서 19분으로 단축, 서울 직주근접 교두보 역할 ‘톡톡’ // GTX-B 노선 예정지 수혜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등 분양 이어져
장기간 지연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공사가 최근 재개되면서 GTX 예정 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GTX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통근 시간이 많게는 수십분 단축되는 만큼 직주근접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수요폭이 넓어지면서 지역 가치도 크게 상승한다는 분석이다.  
 
GTX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 외곽 지역과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빠르게 연결해 직주근접의 범위를 넓히기 때문이다. 기존 지하철보다 정차역이 적고 운행 속도가 빨라 이동시간을 많게는 수십 분 이상 줄일 수 있다.
 
교통사업이 착공 단계에 들어서며 불확실성이 낮아진 지역에서는 가격 상승 사례도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GTX-C 착공 기념식이 열린 2024년 1월 인덕원역 인근 ‘인덕원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8억1000만원에 거래돼 한 달 전 거래보다 1억3700만원 올랐다. 최근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광운대역과 가까운 ‘서울원 아이파크’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해 12월 14억803만원에서 올해 5월 18억1160만원으로 약 4억원 상승했고, 과천역 인근 ‘과천 푸르지오 써밋’ 전용 84㎡도 지난해 6월 24억5000만원에서 올해 6월 27억8000만원으로 3억3000만원 올랐다.
 
[GTX A·B·C노선도, 출처 : 경기도청]

[GTX A·B·C노선도, 출처 : 경기도청]

GTX-B 민자구간이 본격 착공한 지난해 8월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래미안부천중동’ 전용 84㎡가 8억8008만원에 손바뀜되며 직전 거래보다 약 8500만원 상승했다. GTX 사업이 계획 단계를 넘어 실제 공사로 이어질 경우 교통 개선에 대한 기대가 인근 주택시장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노선이 개통되면 지역 가치는 더욱 상승한다. 앞서 GTX-A노선이 개통한 동탄역 인근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102㎡는 22억원에 거래되며 당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2023년 3월 거래가격인 16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1년이 채 되지 않아 5억7,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같은 단지 전용 84㎡도 최근 20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쓰는 등 동탄역 생활권의 가격 상단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실제 이동시간 단축 효과도 뚜렷하다. 2024년 3월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면서 기존 버스나 지하철로 70분 이상 걸리던 동탄역~수서역 이동시간은 약 19분으로 줄었다. 수서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면 강남 주요 업무지구까지 30분대 이동도 가능해졌다. 과거에는 서울 통근 부담이 컸던 동탄이 GTX 개통을 계기로 서울 출퇴근 생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GTX-B 노선 예정지인 부천에서는 두산건설은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으로 들어서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소사역 더블역세권 입지로 1개 정거장 거리의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으며, 부천시는 소사역에 KTX-이음 정차도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8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부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부천시를 비롯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별도의 거주의무가 없으며 전매제한은 1년이다.
 
단지는 최고 49층, 7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1728가구와 오피스텔 280실을 더한 총 2008가구의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다. 일반분양은 아파트 1158가구와 오피스텔 261실 등 모두 1419가구로 구성되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59·74·84㎡,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9·45㎡로 공급된다.
 
소사역 일대에서는 정비사업과 신규 공급이 이어지며 부천 남부권의 주거 환경도 빠르게 변화중인 점도 눈데 띈다. 향후 역 반경 약 1㎞ 안에 약 7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며, 소사·부천·역곡역 주변사업까지 더하면 약 1만2000여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GTX는 물리적인 이동시간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수도권 주거지의 직주근접 범위를 다시 설정하는 교통망”이라며 “특히 개통된 이후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만큼 GTX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를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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