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홍민기(24) 측이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홍민기와 관련한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적인 관계에서 비롯된 일이었던 만큼 상대방과의 관계가 원만하게 정리되기를 바라면서 공개적인 대응이나 법적 조치를 최대한 자제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배우에게 발송한 내용증명과 관련 게시물을 공개했다”며 “해당 내용에는 당사가 파악한 사실관계와 다른 주장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홍민기는 지난 4월 A씨와 교제했으나 A씨가 전 연인과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관계를 이어갈 의사가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소속사는 “그럼에도 A씨는 홍민기에게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지속해서 연락해 왔고 홍민기의 집과 가족의 집까지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홍민기에게 대중의 평가와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악용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지속해서 압박했다”며 “홍민기에게 전화를 걸어 ‘진실이고 뭐고 그냥 고소하는 거야’, ‘오빠가 욕한 적 없는데 진실은 중요하지 않아’ 등의 발언도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A씨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보내고 SNS에 이를 공개했다고도 주장했다. 반려견 폭행과 팬들과의 관계를 기만했다는 등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배우의 의사에 반해 반복돼 온 연락과 접근 행위에 대해서는 스토킹 관련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개·유포해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명예훼손을 비롯한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SNS에 홍민기 측에 보낸 내용증명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작성된 해당 내용증명에는 ‘길거리에서 고소인에게 소주병을 던져 깨뜨렸다’, ‘소리를 지르고 손으로 어깨를 때리고 밀치며 목을 잡는 등 폭행했다’는 등의 주장이 담겼다.
홍민기는 2002년생으로 2020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24년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출연했으며, 올해 초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주연을 맡았다. 연내 공개 예정인 티빙 드라마 ‘스터디그룹2’에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