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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알프스 빙하 녹자…34년 전 조난된 2명 시신 찾았다

중앙일보

2026.08.19 07:12 2026.08.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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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 론 빙하. AFP=연합뉴스

스위스 알프스 론 빙하. AFP=연합뉴스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SRF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DNA를 대조·분석한 결과 1992년 실종된 39세, 41세 벨기에 국적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992년 9월 해발 4017m 바이스미스 봉우리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가 실종됐다.

알프스 빙하는 올해 늦봄부터 유럽 전역에 계속되는 고온 현상에 이례적으로 빨리 녹고 있다.

취리히연방공대 빙하모니터링팀 글라모스(GLAMOS)에 따르면 지난해 스위스 알프스에 쌓인 눈과 빙하가 평년보다 2개월 가까이 빠른 지난 6월 29일 전부 녹았다.

스위스 남부 론 빙하도 올여름 폭염으로 한 달 사이 4m가 줄었다고 글라모스는 전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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