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 불참했으니 벌금 내라"… 신종 사기 주의
Los Angeles
2026.08.19 15:02
체포 피하려면 돈 보내라며 위협
법원 “전화·문자로 금전 요구 안해”
배심원 의무 불참을 빌미로 체포를 위협하며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기가 확산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배심원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속여 돈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은 최근 배심원 소환과 관련한 전화 및 문자메시지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법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배심원 소환 통지를 받고도 출석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위협한다. 이어 체포를 피하려면 즉시 조치해야 한다며 금전이나 개인정보·금융정보 등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법원 측은 배심원 의무와 관련해 주민에게 체포를 위협하거나 즉시 법원에 출석하도록 압박하지 않으며,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제공하거나 돈을 보내서는 안 된다.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 역시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고 있더라도 정상적인 법원 연락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배심원 소환 여부가 의심될 경우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 직접 문의해 확인하고, 사기로 의심되는 연락은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송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