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차량 구매자 환급 추진
Los Angeles
2026.08.19 20:00
2026.08.19 19:36
판매세 인상 발의안 통과 시
5개 지정 딜러서 최대 500불
오렌지 시가 오는 11월 판매세 인상안 주민투표를 앞두고 자동차 구매자에게 최대 500달러를 환급하는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찬성 4표, 반대 2표로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아리아나 바리오스와 존 길렌해머 시의원은 모든 자동차 딜러와 차량 가격대에 적용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판매세 인상안이 주민투표에서 통과될 경우에만 시행된다. 승인될 경우 내년 4월 1일부터 2040년 4월 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오렌지의 주민 또는 사업체가 시내 지정 딜러에서 신차를 구매·리스할 경우 500달러, 1만5000달러 이상 중고차 구매 시 250달러를 환급받는다. 참여 딜러는 마즈다, 셰비, 닛산, 도요타, 포드 등 5곳이다.
시는 이 프로그램에 연간 16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55만 달러는 리베이트 지급에, 5만 달러는 홍보에 사용된다. 주민은 거주 증명, 사업체는 오렌지 시 사업 면허를 제시해야 한다.
찬성표를 던진 시의원들은 리베이트가 지역 내 자동차 구매를 유도하고 딜러를 지원하는 ‘바이 로컬(Buy Local)’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 측은 특정 대형 딜러와 자동차 구매 여력이 있는 주민에게만 혜택이 집중된다며, 재원을 저소득층 지원에 쓰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바리오스 시의원은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식량 지원을 요청하는 주민이 크게 늘고 있다며 리베이트 예산의 우선순위에 의문을 제기했다.
길렌해머 의원도 신차 구매가 어려운 주민이나 다른 경로로 차량을 구입하는 주민들은 혜택에서 제외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