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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주택문제 해결에 10년간 70만채 주택건설 필요

New York

2026.08.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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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고서 초안 공개…“수십 년간 주택 공급 미미”
주택 공급 부진 지역 개발 촉진 위한 전략 제시
뉴욕시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향후 10년 동안 약 70만 채의 주택 건설이 필요하다는 시 정부 보고서 초안이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 ‘공정한 주택 증가 전략(Fair Housing Growth Strategy)’은 2023년 제정된 시 조례에 따라 시의 전반적인 신규 주택수요를 평가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에서 작성한 70만채의 신규 주택 필요분은 현재 시의 주택 부족분인 29만채, 예상 인구 증가에 맞춰 필요한 24만채, 그리고 시의 주택시장 활성화에 따라 추가 건설될 수 있는 17만채를 더한 것이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보로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상대적으로 주택 공급이 미미했으며, 이는 도시의 장기 주택수요를 충족하기에 불충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시 도시 계획 담당자와 주택 부서 관계자들은 향후 5년간 장기 주택수요의 절반을 충족하기 위해 약 35만 채의 주택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는 저가 주택 8만5000채, 초저가 주택 2만5500채, 과거 노숙자 가구를 위한 1만2700채가 포함된 것이다.  
 
디나 레비 뉴욕시 주택보존국(HPD) 국장은 “주택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보로의 지역 사회가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 내용은 중·저소득층 가구가 시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로드맵”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각 보로의 지난 10년간 주택 증가율을 자세히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각 보로에 5년 증가 목표를 설정하고, 증가율이 낮은 지역은 충분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지역별로는 맨해튼의 어퍼이스트사이드와 루스벨트아일랜드가 가장 많은 공급이 필요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고서에서는 시 정부가 주택 증가 폭이 저조한 지역에 저가 주택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자금 지원 등의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보고서는 주택공급 증가율이 부진한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용도 변경을 제안하고, 임대료 지원 수혜자들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지역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저소득 주민들의 거주지 매력을 높이기 위해 공원 및 커뮤니티 시설과 같은 편의 시설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공개된 보고서는 초안이며, 뉴욕시는 최종 보고서 작성을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최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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