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완 LA 총영사가 4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26일 한국으로 귀임한다.
김 총영사는 19일 LA총영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영사관이 총영사관다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총영사는 “재외동포 사회의 현안을 챙기는 데 그치지 않고 정무와 경제 등 공관이 가진 다양한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며 “한국이 남가주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한인사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임 기간 남가주 지역 교민들의 목소리를 본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재임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점으로는 “매 순간 배울 수 있었던 것”을 꼽았다.
한인사회에는 세대 간 접점을 넓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1세대와 2세대는 살아온 환경과 접한 문화가 다르지만, 공통의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은 한인사회를 위한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임자인 정강 신임 LA 총영사에게는 현장에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이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영사는 정 신임 총영사에 대해 “외교부 재외동포과장 등을 지내며 사건·사고 관련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어 재외국민 문제에 대한 이해도 높다”고 평가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자신의 주요 성과로 꼽히는 총영사관 재건축 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예산과 인허가 문제는 모두 해결됐으며, 내년 초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착공할 예정”이라며 “로딩존 설계와 인접 도로 소유권 문제 등을 놓고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