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은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눈물을 흘리는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한양대 포털사이트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화면에는 장동윤의 학적 상태가 ‘졸업생’으로 표시돼 있다.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11학번인 장동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사모를 썼다.
졸업을 앞두고 한양대 곳곳에는 장동윤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도 내걸렸다. 경제금융대학 건물 앞에는 학생회 후배들이 준비한 “한양대 경금 빛나는 미모 장동윤 축 졸업,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합니다” “우리 동윤이 15년 만에 졸업합니다. 함께 축하해주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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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강도 검거 도왔다가 뉴스 출연
장동윤이 연예계에 데뷔한 계기는 대학 재학 중 벌어진 강도 사건이었다.
장동윤은 3학년이던 2015년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점원을 위협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친구와 통화하는 척하면서 112에 신고한 뒤 편의점을 빠져나간 강도를 뒤쫓아 경찰의 검거를 도왔다.
배우 장동윤이 한양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5년 SBS 8시 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SBS 캡처
이후 SBS 8시 뉴스와 인터뷰하면서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장동윤은 서울 관악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 표창을 받았고 한양대에서도 ‘한양 에토스 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연예기획사의 제안을 받은 장동윤은 이듬해 배우로 데뷔했다. 배우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졸업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10년째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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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활동 병행하며 15년 만에 졸업
장동윤은 2018년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학도병 이준영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2019년 KBS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는 전녹두 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형사 차수열 역으로 출연해 SBS 연기대상 장르·액션 부문 우수연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