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는 20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미 법인 ‘KCC글라스 아메리카(KCC Glass America Corporation)’를 내달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연내 제반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콜럼버스 법인은 조지아주를 비롯해 동남부에 뻗어있는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접합·강화유리, 차음유리, 태양열차단유리,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유리 등 여러 자동차용 유리를 판매한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와 기아, GM, 스텔란티스, 포드 등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기아 조지아 공장이 인접한 점이 고객 대응과 물류 효율화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건자재 사업에서도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북미 사업 기반을 넓힌다. 건축용 판유리와 바닥재, 필름 등의 현지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콜럼버스는 지난해 한국기업 제이에스링크가 2억2300만달러를 투자해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 제조 공장을 세우는 등 한미 경제 교류가 집중된 곳이다. 시는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산하에 한국학연구소(KICS)를 설치하는 등 경제·문화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한국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