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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질 묻자…뉴섬 “나도 모르겠다”

Los Angeles

2026.08.20 17:19 2026.08.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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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대선 도전 가능 저울질
관심·자질 질문에는 확답 회피
최근 불륜 회고록 내용으로 논란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 [로이터]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 [로이터]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는 개빈 뉴섬(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묻는 질문에 확답을 피했다.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20일 ‘디트로이트 토크 시티’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며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한발 물러섰다.
 
뉴섬 주지사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지낸 뒤 2019년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취임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10월 “2026년 중간선거 이후 대선 출마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백악관 도전 가능성을 인정했다. 다만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뉴섬 주지사에 대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캘리포니아공공정책연구소(PPIC)가 지난 5월 실시한 조사에서 성인 응답자의 50%가 그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과 12월의 54%보다 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가운데서는 5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뉴섬 주지사는 자신의 전 인사 담당 보좌관이자 불륜 상대였던 루비 리피(54)가 회고록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본지 7월29일자 A-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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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은 이 책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가장 어리석고도 가장 짧았던 불륜”이라며 “친구인 투르크에게 먼저 불륜 사실을 털어놓고 사과했다”고 썼지만, 리피는 “당시 내가 먼저 남편에게 이메일을 보내 (뉴섬과의 불륜) 관계를 털어놓았다”며 “뉴섬은 내가 이미 한 일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고 있다”고 반박해 파장이 일었다. 불륜 사실 공개를 두고 뉴섬의 거짓말을 지적한 셈이다.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군에는 뉴섬 주지사 외에도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하원의원,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 등이 거론된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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