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집세 폭등에 94% "생활고 경험"... N잡 뛰며 버티는 캠퍼스 TD은행 설문조사, 학생 4명 중 1명 "공부보다 경제난이 더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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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몇 주 앞두고 BC주 대학생 상당수가 생활비와 주거비 등으로 재정적 부담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TD은행이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대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캐나다 성인 1,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BC주 고등교육기관 재학생의 84%는 재정적 스트레스가 생활과 학업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26%는 학업 자체보다 돈 문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BC주 학생은 94%에 달했다. 가장 큰 부담은 식료품비와 주거비로 57%를 차지했다. 예산 관리와 사교 활동에 드는 비용이 43%, 부채 관리가 20%로 뒤를 이었다. 높은 생활비에 청년층의 일자리 구하기도 어려워지면서 일부 학생들은 여러 알바를 병행하고 있다.
수입·지출부터 정리, 여윳돈은 비상금으로
학생들은 소득이 많지 않은 시기에 등록금과 월세, 식비 등 여러 지출을 동시에 감당해야 한다. 아르바이트 소득과 장학금, 학자금 대출, 가족 지원금 등 들어오는 돈을 먼저 파악하고 필수 지출과 외식 등 선택적 지출을 구분해 예산을 짜는 방법이 제시됐다.
지출이 수입보다 많다면 선택적 소비를 줄이고, 여윳돈이 생기면 비상금 계좌를 마련하거나 비과세저축계좌(TFSA)를 이용해 저축을 시작하는 방법도 권장됐다. 취업 후 소득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대학 시절부터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학생 41% AI·SNS에서 금융정보 찾아
BC주 학생의 41%는 금융 정보를 얻기 위해 인공지능(AI) 또는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온라인이나 AI를 통해 접한 금융 정보는 정확성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섞일 수 있어 다른 출처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부모나 신뢰할 수 있는 주변 사람에게 확인하거나 금융기관의 공식 온라인 채널과 창구를 이용하는 방법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