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야 코브를 찾은 관광객들이 해안가 절벽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바다사자들을 바라다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중앙포토]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가 바다사자 보호를 위해 라호야 코브의 일반인 출입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논의는 최근 포인트 라호야에서 18세 남성이 바다사자를 발로 차는 모습이 동영상에 찍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남성은 관련 사실을 인정했으며 연방 해양포유류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해안위원회는 지난 14일 산타크루즈에서 열린 회의에서 번식기 동안 라호야 코브 일부를 폐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맷 오말리 위원은 샌디에이고시가 보다 효과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부분 폐쇄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시는 지난 6월 시에라클럽 실 소사이어티와 함께 공원 순찰요원 증원, 안전 콘과 통제선 설치 등의 보호대책을 제시했으나 방문객들이 바다사자에게 지나치게 접근하는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위원회는 중가주 몬터레이가 번식기에 바다사자가 나타나면 해변을 폐쇄하는 사례도 언급했다.
라호야 코브 일대에서는 지난 6월 이후 바다사자 새끼 56마리가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브에서 6마리 포인트 라호야에서 2마리의 새끼가 폐사했다.
샌디에이고시는 현재 인명구조요원과 공원 순찰요원이 보호 규정을 위반하는 방문객에게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시.주 법규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