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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참전비 태극기 거꾸로 게양돼

Los Angeles

2026.08.20 20:00 2026.08.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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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진과 함께 제보
기념비위 "바로잡겠다"
참전용사 기념비의 태극기가 거꾸로 게양돼 있다. [독자 제공]

참전용사 기념비의 태극기가 거꾸로 게양돼 있다. [독자 제공]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 기념비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가 거꾸로 걸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실을 사진과 함께 본지에 제보한 한인 B모씨는 “다른 장소도 아닌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태극기가 잘못 게양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을 때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다. 단순한 실수일 수 있다고 생각해 관련 기관 두 곳에 이메일을 보내 상황을 알리고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빨리 바로잡기를 기다렸지만, 태극기는 여전히 거꾸로 게양된 상태라고 알려왔다.
 
B씨가 촬영한 사진 속 태극기를 살펴보면 네 모서리의 4괘 위치가 잘못돼 있다. 왼쪽 위에 건(세 줄), 오른쪽 위에 감(다섯 줄), 왼쪽 아래에 리(네 줄), 오른쪽 아래에 곤(여섯 줄)이 배치돼야 맞지만, 사진 속 태극기는 위아래가 바뀐 채 걸려 있다.
 
박윤숙 참전용사 기념비위원회 회장은 20일 본지와 통화에서 “6·25 기념식 당시 태극기가 낡은 것을 발견해 3주 전쯤 교체했는데 그때 거꾸로 게양된 것 같다. 공원을 관리하는 시에 요청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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