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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배우며 한인 뿌리 찾았다…화랑청소년재단, 차세대 세미나

Los Angeles

2026.08.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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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1~4절 의미·상징도 교육
지난 15일 화랑청소년재단이 진행한 특별 세미나에 참여한 학생들. [화랑청소년재단 제공]

지난 15일 화랑청소년재단이 진행한 특별 세미나에 참여한 학생들. [화랑청소년재단 제공]

화랑청소년재단은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한인 차세대에게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알리는 특별 세미나를 LA다운타운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랑 청소년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국권을 되찾기까지의 역사적 과정과 국내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배웠다.
 
재단은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한인 2·3세 청소년들이 광복절을 단순한 기념일로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뿌리와 민족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식민 지배, 당시 자행된 인권 침해와 민족적 고난 등도 다뤘다.
 
재단 측은 이번 역사교육이 과거에 대한 적대감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교훈을 통해 자유와 인권,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부르는 애국가에서 의미를 아는 애국가로’를 주제로 한 특별교육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의 가사를 한 구절씩 살펴보며 각 구절에 담긴 의미와 상징, 나라 사랑의 정신을 배웠다.
 
재단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차세대도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애국가 1~4절 해설을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영상과 글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자료는 전 세계 화랑 회원을 비롯해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교육도 실시됐다. 재단은 그동안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진행해 온 CPR과 응급처치 교육을 학부모에게까지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가정이나 이웃에서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대처 방법을 익히고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화랑청소년재단은 “차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은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세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역사적 기념일을 차세대 정체성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독립정신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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