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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인, 화이트라벨 협업으로 일본·대만·동남아 진출 확대 모색

중앙일보

2026.08.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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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핀테크 플랫폼 ‘아임인(imin)’을 운영하는 티웨이브(송현민 CSO)가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현지 금융그룹·디지털뱅크와 화이트라벨 방식의 협업을 논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송현민 CSO는 ‘ASEAN 테크 서밋 2026’에서 “일본과 대만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현지 금융그룹·디지털뱅크와 화이트라벨 방식의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며 “아임인의 모델을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트라벨 방식은 파트너사가 자사 고객 기반에 아임인 엔진을 적용해 현지화된 커뮤니티 저축 상품을 선보이는 협업 구조다. 파트너사는 상품을 처음부터 개발하지 않고도 새로운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기존의 저축 방식을 유지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속 저축 관습을 활용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수신과 고객 활동성(리텐션)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송 CSO는 “지역 확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만이 아니라 현지화 전략”이라며 “현지의 검증된 파트너와 화이트라벨 방식으로 협업해 현지 문화에 맞는 사용자 경험(컬처핏)부터 컴플라이언스까지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CSO가 이 같은 구상을 밝힌 ‘ASEAN 테크 서밋 2026’은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마닐라 메리어트에서 글로벌 경영진과 규제당국, 투자자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 CSO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KORFIN) 해외진출협의회 위원(Delegate of the KORFIN Global Expansion Committee) 자격으로 머니20/20의 이안 퐁(Ian Fong)이 진행한 패널 세션 ‘One Asia, One Digital Future’에 참여했다.

이날 패널에는 ▶재클린 차이(Jaclyn Tsai) 아시아핀테크연합(AFA) 의장 ▶리토 비야누에바(Lito Villanueva) 필리핀 핀테크협회(FinTech Alliance.PH) 창립 의장 ▶마샬 프리바디(Marshall Pribadi) 인도네시아 디지털 신원인증 기업 프라이비(Privy) CEO ▶윌슨 베(Wilson Beh) 말레이시아 핀테크협회(FAOM) 회장 등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리더들이 함께했다.

화이트라벨 협업을 통해 파트너사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임인이 실제 운영을 통해 검증한 디지털 커뮤니티 저축 모델이다. 순환 저축·신용 모임(ROSCA)은 필리핀의 ‘팔루와간(paluwagan)’, 인도네시아의 ‘아리산(arisan)’, 베트남의 ‘호이(hội)’ 등 역내 일상 금융에 자리 잡은 관습이다.

아임인은 이러한 전통적 저축 방식을 온라인으로 구현하고 실명 인증과 자체 행동 기반 신용평가 엔진 ‘I-CSS’를 결합했다. 구성원 가운데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구성원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플랫폼 차원의 안전장치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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