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 제시 케이브가 돈 때문에 온리팬스에 가입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제시 케이브는 최근 영국 TV 프로그램 ‘디스 모닝’에 출연해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한 이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것이 “당황스러웠다”고 인정했다.
제시 케이브는 이날 “사람들은 제가 부자이고 돈도 엄청 많을 거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아니다. 나한테는 그렇지 않다”라며, ‘해리 포터’ 이후 맡았던 비교적 작은 역할들로는 가족을 부양할 만큼 충분한 돈을 벌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정도는 취직을 정말 하고 싶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아이가 있으면 어떤지 알잖아요. 보육비가 정말 많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제시 케이브는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에서 론 위즐리(루퍼트 그린트 분)의 여자친구 라벤더 브라운 역을 맡았다. 이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2편에도 출연했으며, 코미디언 알피 브라운과의 사이에서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제시 케이브는 생계를 위해 온리팬스에 가입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했으며, 이에 대해 “이상한 직업이지만 가족을 돌보는 상황에서는 사실 다른 일을 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8년 동안 어떻게든 버텨왔다. 그런데 몇 년 전 어느 순간 ‘아 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게(온리팬스) 하나의 선택지가 된 거죠”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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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팬스는 전 세계적인 성인용 유료 콘텐츠 플랫폼이다. 제시 케이브는 지난해 3월 SNS를 통해서 온리팬스에 페이지를 개설한다고 밝혔고, 머리카락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제시 케이브는 당시 게시물에 “나한테는 틈새 분야다. 이 이상한 새로운 여정에 함께 해주세요”라고 적었고, 이달 초 하루 만에 1만 5000파운드(한화 약 2800만 원)를 벌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금액에 대해 배우로 1년 동안 벌었던 돈보다 많다며, "월 6달러의 구독료가 가족의 목숨을 살렸다"고 밝혔다. 또 “5000파운드 정도 벌고 몇 달 동안만 해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처음에는 플랫폼 가입을 망설였지만, 이후 온리팬스라는 매혹적인 세계에서 정말 많은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