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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45%로 부정평가와 동률…서울에선 10%p 급락 [한국갤럽]

중앙일보

2026.08.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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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 출범 이후 첫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 출범 이후 첫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다만 서울 지역에서는 10%포인트 급락했다.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조사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5%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공개된 8월 2주차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인 4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포인트 상승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5%로 긍정 평가와 동률을 이뤘다. 응답자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서울에서 직전 조사(42%)보다 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8·13 부동산 공급대책이 나온 뒤 여론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 ‘경제/민생’(11%), ‘전반적으로 잘한다’·‘소통’(이상 7%),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서민 정책/복지’(이상 5%), ‘직무 능력/유능함’(4%), ‘부동산 정책’·‘추진력/실행력/속도감’·‘전 정부 극복’(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부동산 정책’(28%)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으며, ‘경제/민생’(12%), ‘국방/안보/대북’(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독재/독단’(5%),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4%), ‘검찰 권한 축소’·‘공정성 부족’·‘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통합·협치 부족’·‘외교’(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5%로 조사됐다. 양당 모두 직전 조사와 동일한 지지도를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2%였으며, 무당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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