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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서 납치된 40대 한국인 석방…“건강 양호”

중앙일보

2026.08.2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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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도심. 연합뉴스

필리핀 마닐라 도심. 연합뉴스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에게 납치됐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무사히 풀려났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사업가 A씨가 이날 석방됐다.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에게 납치됐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이튿날 사건을 접수한 뒤 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현장 본부를 구성했다. 이후 필리핀 경찰청과 현지에 파견된 한국 경찰 코리안데스크 및 외교부 본부와 함께 A씨의 소재 파악과 석방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필리핀 경찰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했다”며 “추가 사항은 현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납치 경위와 석방 과정 등은 현재 필리핀 당국이 수사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은 2023년 5건에서 2024년 1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3건으로 늘었다. 올해 한국인 납치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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