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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교 교사였던 한인,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체포

Los Angeles

2026.08.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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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세 대상 음란행위 등 혐의
뉴욕서 붙잡혀 가주 송환 예정
제이콥 이

제이콥 이

과거 샌타크루즈 지역 기독교계 사립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 20대 한인 남성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됐다. 수사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샌타크루즈카운티 셰리프국은 제이콥 이(28·사진)씨를 14~15세 아동을 상대로 한 음란행위 등 여러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씨는 2021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몬테비스타 크리스천 스쿨에서 생명과학 교사로 근무한 바 있다.
 
당국은 지난 4월 2022년 발생한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후 성범죄수사팀이 이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셰리프국은 이씨가 저지른 구체적인 범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셰리프국 수사관들은 지난 14일 뉴욕주 서퍽카운티에서 이씨를 체포했다. 그는 곧 가주로 송환돼 사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셰리프국은 사건 당시 이씨가 학교뿐 아니라 교회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했던 점을 토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크리스 클라크 샌타크루즈카운티 셰리프국장은 “청소년을 교육하고 지도하도록 신뢰받은 사람이 이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것은 심각한 신뢰의 배신”이라며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다고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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