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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인형’ 가면 쓰고 15명 위협…용의자 LA 오간 정황

Los Angeles

2026.08.21 13:39 2026.08.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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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경찰이 공개한 자이미어 휴스의 과거 머그샷. [Philadelphia PD-KTLA 캡쳐]

필라델피아 경찰이 공개한 자이미어 휴스의 과거 머그샷. [Philadelphia PD-KTLA 캡쳐]

필라델피아 도심에서 섬뜩한 아기 인형 스타일의 핼러윈 가면을 쓰고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아직 체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이 용의자가 캘리포니아와 연고가 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용의자를 자이미어 휴스(22)로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휴스는 지난 12일 새벽 필라델피아 일대에서 최소 15명을 괴롭히거나 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경찰이 공개한 가면 착용 용의자 감시카메라 사진. [Philadelphia PD-KTLA 캡쳐]

필라델피아 경찰이 공개한 가면 착용 용의자 감시카메라 사진. [Philadelphia PD-KTLA 캡쳐]

사건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JFK 불러바드 1500블록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휴스가 가면을 쓴 채 40세 여성을 뒤쫓으며 “죽을 준비가 됐느냐”는 취지의 위협적인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손을 등 뒤에 숨긴 채 피해자에게 접근했고, 피해자는 놀라 달아나다 넘어져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당시 흉기를 꺼내 보인 적은 없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휴스는 서버번역 방향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후 그를 발견하고 가면을 벗으라고 명령했으며, 휴스는 이에 응했지만 결국 경찰을 피해 도주했다. 감시카메라에는 그가 경찰과 마주친 뒤 여러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휴스가 사람들을 겁주려 한 정확한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소셜미디어 관심을 끌기 위해 사람들의 공포 반응을 촬영하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휴스와 관련된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이번 사건과 연결되는 영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휴스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은 그가 펜실베이니아를 떠났을 가능성이 있으며,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에 연고가 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그가 취업 등을 이유로 서부 해안, 특히 캘리포니아 LA 지역과 라스베이거스를 오가는 경향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연방보안관과 공조해 휴스를 체포한 뒤 법정에 세우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휴스는 마른 체격의 흑인 남성으로, 키는 약 5피트 8인치다. 경찰은 용의자가 흰색 아기 인형 스타일 핼러윈 가면과 검은 머리, 검은색과 파란색 체크무늬 백팩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휴스를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즉시 911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제보는 215-686-TIPS(8477) 또는 필라델피아 경찰 센트럴 형사과 215-686-3047, 215-686-3048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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