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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2028 민주당 전당대회 재유치 무산

Chicago

2026.08.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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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도시 보스턴•덴버•필라델피아로 압축
[로이터]

[로이터]

2028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경쟁이 보스턴, 덴버, 필라델피아 3파전으로 좁혀지면서 시카고의 2회 연속 유치 도전이 무산됐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20일, 시카고와 애틀랜타를 최종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2028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최종 개최 도시는 올해 말 결정될 예정이다.
 
시카고는 2024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앞세워 유나이티드센터에서 2028년 대회를 다시 열겠다는 계획을 추진했다. 민주당 전국위 지도부와 2028 DNC 준비위원단은 지난 5월 시카고를 방문,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본보 5월 12일 보도)
 
DNC는 시카고가 최종 후보에서 제외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전당대회 개최지는 수천 명의 대의원과 관계자, 취재진 등을 수용할 호텔과 행사시설, 교통•보안 여건 등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이번 결정은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에게도 아쉬운 결과로 평가된다. 일리노이주는 3월에 치러오던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당겨 초기 경선 지역에 포함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다. 초기 경선 주에는 후보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일리노이가 선정됐다면 프리츠커 주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에서 지지세를 결집하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시카고는 이번 유치 실패에도 불구하고 2032년 전당대회 유치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시카고가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할 역량을 갖췄으며, 2024년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강조했고 유치위원회도 2032년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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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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