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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명진 스님 입적에 “대한민국 불교계 큰 어른 떠나보내”

중앙일보

2026.08.22 06:55 2026.08.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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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22일 입적했다. 연합뉴스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22일 입적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 스님이 입적한 데 대해 “대한민국 불교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게 된 슬픔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눈다”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페이스북에 ‘명진 스님의 입적을 애도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갑작스러운 입적 소식에 놀랍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오찬 자리에서의 스님 모습이 떠오른다. 당시 스님께선 ‘빈부격차 속 고통받는 노동자들까지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세상, 남북 평화를 위해 대통령이 길을 열어달라’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그 말씀에는 평생 스님께서 걸어오신 수행의 길과 세상을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또 “‘현장이 곧 수행터’라는 신념으로 세상의 아픔이 있는 곳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셨고 늘 뜨거운 청년의 마음으로 더 나은 세상과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셨다”며 “힘겨운 이들에겐 따뜻한 위로와 온기를 건네셨다”고 했다.

이어 “평등과 평화, 중생을 향한 자비의 마음을 품고 살아오신 스님의 삶과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명진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명진 스님은 이날 오전 9시 38분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28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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