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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 깨고 현금 싹쓸이…할리우드·한인타운 식당 연쇄 절도

Los Angeles

2026.08.22 08:00 2026.08.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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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끝난 뒤 출입문 부수고 침입
유사 범죄 잇따라 업주 불안 고조
할리우드의 ‘ixlb DimSum Eats’에 용의자가 침입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ABC7 캡처]

할리우드의 ‘ixlb DimSum Eats’에 용의자가 침입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ABC7 캡처]

할리우드의 한 식당이 불과 일주일 사이 두 차례 침입 절도를 당했다. 같은 날 LA한인타운에서도 한인 식당이 비슷한 수법으로 털리는 등 최근 식당을 노린 새벽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ABC7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3시 53분쯤 할리우드 선셋 불러바드 5900블록에 있는 딤섬 식당 ‘ixlb DimSum Eats’에서 침입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정식당의 출입문 유리가 산산이 깨져 있다. 오른쪽은 절도범이 카운터를 뒤지고 있는 모습. [정식당 제공]

정식당의 출입문 유리가 산산이 깨져 있다. 오른쪽은 절도범이 카운터를 뒤지고 있는 모습. [정식당 제공]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도구를 이용해 식당 출입문 유리를 순식간에 깨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주변에서 차량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 뒤 식당 안으로 침입했다. 경찰은 업주가 제출한 CCTV와 주변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같은 식당에서는 불과 일주일 전에도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업주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시 38분쯤 절도범이 식당에 침입했다. 업주는 두 사건으로 팁으로 모아둔 현금 전부와 여러 대의 모바일 기기, 배달 플랫폼 운영에 사용하던 태블릿 등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새벽 LA한인타운의 한 식당에서도 비슷한 절도 사건이 발생해 본지가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0일 오전 3시쯤 웨스턴 애비뉴 인근 한인 식당 ‘정식당’에도 한 남성이 벽돌로 출입문 유리를 깨고 침입했다. 〈본지 8월 21일자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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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는 용의자가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현금을 챙겨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식당 측에 따르면 당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보관해 둔 매출액을 도난당했다. 해당 식당은 2022년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 피해를 겪은 뒤 다시 문을 연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처럼 최근 LA 일대에서 새벽 시간대에 영업이 끝난 상점의 유리 출입문을 부수고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나는 유사 범죄가 잇따르면서 업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할리우드 딤섬 식당 절도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정식당 측은 비슷한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미온적이었다며 별도로 신고하지 않고 보험을 통해 피해를 처리하기로 했다.

김여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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