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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군인 동상서 소총만 ‘싹둑’

Los Angeles

2026.08.22 08:00 2026.08.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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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참전용사 추모비 훼손
설치 2년 만에 두 번째 도난 피해
LA카운티 파라마운티 시청 앞에 설치된 참전용사 추모 동상이 도난당했다 [NBC4 캡처]

LA카운티 파라마운티 시청 앞에 설치된 참전용사 추모 동상이 도난당했다 [NBC4 캡처]

LA카운티 파라마운트 시청 앞에 설치된 참전용사 추모 동상의 일부가 도난당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시청 직원이 무릎을 꿇은 군인을 형상화한 청동 동상 앞에 별도로 설치돼 있던 청동 소총이 사라진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도난당한 소총 동상의 가치는 약 10만 달러로 추산된다.
 
경찰이 확보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이날 오전 2시 15분쯤 어두운색 차량이 추모비 인근에 정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용의자는 차량에서 내려 도구를 이용해 소총 동상을 떼어낸 뒤 다시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상 화질이 좋지 않아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나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하지 못했다. 현재 셰리프국 중범죄수사부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추모비는 2024년 11월 설치됐으며, 지난해 5월에도 누군가 동상의 일부를 절단해 훔쳐 가 수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파라마운트시는 “국가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이들을 모욕하는 수치스러운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파라마운트시는 이번 도난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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