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 원이의 이른바 ‘카드깡’ 콘테츠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하지만 일부 편집된 영상이 퍼지면서 억지로 흠집잡기라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리센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이리 포켓몬 센터 방문’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영상이 진행됐다.
영상에는 리센느 원이가 포켓몬 카드샵을 방문해 포켓몬 TCG(카드 게임) 팩을 언박싱하며 글로벌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담겼다.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라이브에서 원이는 포켓몬 팩 및 시리즈 박스를 개봉했고, 초희귀 카드(SAR 등) 획득에 따른 리액션부터 카드 슬리브·탑로더 보관법 체험, 뽑은 카드와 리센느 멤버들의 닮은꼴 매칭 등을 이어갔다.
원이는 팬들 사이에서 ‘파이리상’으로 불리면서 포켓몬스터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가챠 또는 카드깡을 좋아해서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언박싱, 이른바 ‘카드깡’을 진행하던 중 카드숍 사장은 “미국에서 유행하는 박스깡이 있다”면서 미개봉 카드팩을 가위로 자르자고 제안했다. 일반적으로 카드에 손상이 되지 않게 윗부분을 자르는 것과 달리 카드숍 사장이 제안한 ‘박스깡’은 카드 팩 가운데를 자르는 방식으로, 초희귀 카드가 나왔을 때 절망하는 리액션을 담는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카드숍 사장의 제안을 받은 원이는 “한번 해볼까요?”라면서도 “굳이 아닌가?”라며 망설였다. 사장이 거듭 권유하자 원이는 결국 카드 팩 한 개를 반으로 잘랐다. 이른바 ‘반갈’을 한 원이는 반으로 자른 카드팩에 본인이 원했던 파이리 카드를 비롯해 멤버들이 좋아할 만한 카드가 있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원이는 정석대로 카드 팩을 오픈하면서 콘텐츠를 이어갔지만, 방송 이후 카드 팩을 ‘반갈’한 장면만 편집되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장면만 확인한 일부 누리꾼들은 카드 팩을 훼손했다는 지적 등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원이가 모든 카드 팩을 ‘반갈’한 게 아니며, 여러 번 망설인 끝에 사장의 계속된 권유로 했던 행동임을 알고 있는 누리꾼들은 원이에 대한 ‘억까’가 아니나며 반박했다. 전체 영상을 확인할 것과 사장이 거듭 권유했다는 점, 이러한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유행을 했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억까’를 반박했다.
원이를 비롯해 리센느를 향한 ‘억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유튜브 콘텐츠에서 ‘무섭노’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표현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담임 선생님이 직접 등판하면서 해프닝으로 종결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