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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동맹엔 패싱, 北엔 조롱…이재명 정부 안보 무능”

중앙일보

2026.08.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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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을 시작한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이 군용 차량 앞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미 군 당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을 시작한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이 군용 차량 앞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동맹에는 패싱당하고, 북한에는 조롱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 지시로 반토막 났다”며 “우리 군은 상의는커녕 사전 언질조차 받지 못했고, 동맹의 결정에서 우리 정부는 배제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같은 시각 북한은 대통령을 실명으로 겨냥해 ‘아첨’과 ‘이중적 언행’을 운운했고, 정부를 ‘가긍한 처지’라 조롱하며 동해로 미사일을 쐈다”며 “대화의 손짓에 돌아온 것은 악수가 아니라 따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칼집에 칼이 함께 있어야 그 위엄이 산다”며 “이재명 정부는 칼을 없애고 칼집만 내보이고 있다. 칼을 없애버린 정부가 말하는 억제력 없는 평화는 실체 없는 이념적 구호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판에 전작권 조기 전환까지 서두르는 조급함은 위태롭다”며 “구경꾼으로 남은 대가는 결국 국민의 안보 불안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국민은 안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반드시 이재명 정부의 안보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무너지는 안보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대한민국의 평화는 누군가 허락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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