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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터진 민주당 ‘90도 단체 인사’…김민석 “곧 다듬을 것”

중앙일보

2026.08.22 22:07 2026.08.2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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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뒤 처음으로 열린 의원 총회에서 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원 최고위원, 한병도 원내대표, 김 대표,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이성윤 최고위원, 한민수 최고위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뒤 처음으로 열린 의원 총회에서 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원 최고위원, 한병도 원내대표, 김 대표,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이성윤 최고위원, 한민수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논란이 된 자당 의원들의 ‘90도 단체 인사’를 두고 “여럿이 깊이 숙이니 과해 보였나 보다”며 “김남준 홍보위원장이 곧 다듬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2일 엑스(X)에 “김 위원장 제안에 따른 절은 45도 각도의 정중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 전체 한 번, 최고위원 한 번 해보았는데 여럿이 하고 깊이 숙이니 과해 보였나 보다”며 “사진 각도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고”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김 위원장께서 의미도 좋고 보기도 좋은 단체 인사법을 곧 다듬어 주리라 믿는다”며 “다음주부터는 신속하되, 안정되고 든든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당대회 이후 처음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김 위원장의 제안이라며 “당의 언어는 글이 아니라 그림이다. 그 그림 중 하나로 당의 모든 행사를 국민에 대한 존중을 알리는 뜻에서 90도 절로 시작하자”고 말했다. 김 대표가 “국민과 당원들을 향해서 ‘우리가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의미로 절을 한 번 하자”고 하자 당 의원들은 일제히 90도 각도로 허리를 숙였다.

해당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과도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23일 논평을 내고 “국민이 이 퍼포먼스를 불편해하는 이유는 국민을 향한 겸손은 사라진 채 자기들끼리 허리를 숙이는 낯뜨거운 장면만 남았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정말 국민을 존중한다면 보여주기식 90도 인사부터 다듬을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어렵게 만든 정책부터 되돌아보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90도 숙여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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