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경기 시작 10분 뒤 쓰러졌다…포르투갈 25세 축구선수 사망

중앙일보

2026.08.23 00:00 2026.08.23 01:1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케빈 카스트로의 사망 소식을 전한 웨스트브롬. 웨스트브롬 구단 SNS

케빈 카스트로의 사망 소식을 전한 웨스트브롬. 웨스트브롬 구단 SNS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 등에서 뛴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케빈 카스트로가 친선경기 중 쓰러져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포르투갈의 리스본축구협회와 소속 구단 등은 23일(한국시간) 카스트로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 3부 리그 팀 헤알 SC 소속인 카스트로는 현지시간 22일 포르투갈 말베이라의 이스타디우 다스 세이사스에서 열린 1부 리그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전반 10분께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포르투갈 프로축구선수노조는 카스트로가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으나 심폐정지를 일으킨 구체적인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헤알 SC는 “카스트로는 단순한 선수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일원이었다”며 “그를 알았던 모든 사람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고 애도했다.

카스트로는 2021년 웨스트브롬 아카데미에 입단했으며, 이후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2년 2월에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카스트로는 버턴 앨비온, 노츠 카운티에 임대됐고, 2023년 여름 웨스트브롬을 떠난 뒤에도 잉글랜드 하위 리그 팀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 6월 헤알 SC에 입단해 고국 포르투갈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웨스트브롬은 23일 번리와의 챔피언십 홈 경기에서 전반 25분 관중과 함께 잠시 카스트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스트브롬 선수들은 이날 검정 완장을 차고 뛸 예정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