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걸그룹 캣츠아이, 美 빌보드 앨범 차트 첫 1위…데뷔 이후 처음

중앙일보

2026.08.23 13:04 2026.08.23 17:0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걸그룹 ‘캣츠아이’. AFP=연합뉴스

걸그룹 ‘캣츠아이’. AFP=연합뉴스


걸그룹 캣츠아이의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일드’(WIL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2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와일드’가 피비 브리저스의 ‘로스트 위켄드’(LOST WEEKEND)와 스트레이 키즈의 ‘디스 앤드 댓’(THIS & THAT)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캣츠아이가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4년 데뷔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와일드’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총 17만장의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실물 앨범 등을 포함한 앨범 판매량이 14만50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스트리밍을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는 2만4500장,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를 환산한 TEA는 500장으로 집계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앨범 판매량에 SEA와 TEA를 더한 앨범 유닛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2020년 이후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여성 그룹은 블랙핑크, 뉴진스, 트와이스에 이어 캣츠아이가 네 번째다. 블랙핑크는 ‘본 핑크’(Born Pink·2022년), 뉴진스는 ‘겟 업’(Get Up·2023년), 트와이스는 ‘위드 유-스’(With YOU-th·2024년)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보이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BTS)·슈퍼엠·스트레이 키즈·에이티즈·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와일드’는 내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본능과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캣츠아이를 표현한 앨범이다. 퍼커션 중심의 팝 사운드와 묵직한 드럼 비트, 재치 있는 가사와 과감한 뮤직비디오가 특징인 ‘후티프루티’(HootieFrutti)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팝스타 에드 시런, 오머 페디, 블레이크 슬랫킨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앞서 ‘와일드’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도 캣츠아이 자체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 산하 미국 게펜 레코드가 공동으로 진행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한미 합작 걸그룹이다. 2024년 미국에서 데뷔한 뒤 ‘날리’(Gnarly), ‘가브리엘라’(Gabriela) 등의 곡을 잇달아 선보였으며, 올해 2월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현예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