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채널J ‘엄마의 기차여행’ 에서는 박시은이 엄마와 함께 일본 니기타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시은은 엄마와 식사를 하던 중 “내가 태은이 보내고 나서 그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잖아”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엄마는 “서로 눈치 보고 못 물어봤다. 엄마가 따뜻하게 품어줘야 했는데 사실 그것도 못했다”고 사과했다.
박시은의 엄마는 “위로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생각이 있어도 솔직히 다 표현하지 못했다”라며 “너희 신랑 아팠을 때도 똑같았다. 엄마 마음도 아팠지만 말하고 싶어도 다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딸의 유산, 사위의 갑상샘암 투병에 솔직한 마음을 전한 것.
이에 박시은은 “이야기하면 엄마가 울컥하니까 그때는 나도 더 이야기 안 했던 것 같다. 일부러 이야기 꺼내서 힘들었다고 하지 않아도 아는 거 아니냐”면서 유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담담히 털어놨다.
방송 화면 캡처
박시은의 엄마는 “네가 (유산한 걸) 알렸다. 병원에서 전화해서 ‘엄마, 아기가 숨이 멎었대’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그때 그 임신이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 모두에게 기쁨이었다. 그 사람들이 생각나서 미안했다”라며 “어쨌든 아이가 나와 인여이 없었고, 그 아이는 나한테 너무 큰 기쁨과 줄 수 있는 걸 주고 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산의 슬픔에 가끔씩 운다는 박시은은 “그 아이는 먼저 좋은 곳에 갔기 때문에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생각하고, 나중에 만날 거라는 마음으로 있으면 그 아팠던 마음과 슬픔이 변해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시은은 진태현과 결혼 후 두 차례 유산 끝에 2022년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출산 예정일을 20여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