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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대표 직속 ‘대통합 추진단’ 설치…단장 박범계”

중앙일보

2026.08.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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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강원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강원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방위 연대, 통합, 확장을 시작하겠다”며 대통합 추진단을 설치하고 박범계 의원을 단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는 끊어지지 않는 대화의 다리를, 개혁 진보 정당들과는 미래를 향한 연대의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추진단 산하에는 진보연대분과와 조국혁신당 연대분과, 영입·확장분과를 둔다. 진보연대분과 위원장은 진성준 의원, 조국혁신당 연대분과 위원장은 이해식 의원이 맡는다. 영입·확장분과는 이소영·황명선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김 대표가 직접 진보 성향 야당과의 연대·통합을 추진할 기구를 띄우면서 조국혁신당 등과의 통합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앞서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도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이 추진됐지만 무산됐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흡수 합당 방식의 통합을 언급한 바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도 지난 18일 민주당에 민주·진보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당원정비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이중당적, 유령당원, 비자발 입당 정리를 위한 ‘당원정비 TF’를 구성하고,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해 신속히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했던 이중당적과 신천지 개입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당대회 제도도 손본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된 연설 없는 투표, 검증 없는 조사 등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곧 외부 인사 중심으로 전대평가 및 전대제도 개선 TF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각종 여론조사 등 관련 자료는 사무총장을 통해 보존 지시를 해 놓았다”며 전당대회 여론조사와 관련해 여론조사 조작 등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와 정당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된 일부 유튜버의 행태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법적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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