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아픈 손가락’ 이승헌이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승헌은 23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9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승헌은 6-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박상언을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이어 정은원은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주진은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고 경기를 끝냈다. 투구 수 12개로 끝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아 롯데에 입단한 이승헌은 2020년 타구에 머리를 맞아 두부 미세골절 부상을 겪고도 8경기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21년 16경기(57⅔이닝) 3패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했고, 2022년 1경기 등판하고 8월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손가락 건초염 부상과 수술, 군 복무를 마쳤다. 제대 후 2024년과 2025년 공백기가 있었고, 올해 4년 만에 1군 무대에 돌아왔다.
이승헌은 5월말 3년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열흘 남짓 1군에 머무르며 5경기(4⅔이닝)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6월초 2군으로 내려갔고, 올스타 휴식기 이후로는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5이닝 동안 단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의 투구 내용도 좋다. 이승헌은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 1승 2패 5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