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제트엔진을 장착한 샤헤드로 추정되는 드론이 이미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건물로 급강하하더니 그대로 폭발합니다.
러시아군이 2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한 쇼핑센터를 공격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130명 넘게 다쳤습니다.
키이우포스트와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첫 번째 드론이 크리비리흐의 '선 갤러리' 쇼핑센터를 타격했고 약 30분 뒤 제트 엔진이 장착된 샤헤드형 드론의 2차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할 신규 병력을 모집하기 위해 대규모 동원령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징집 대상 연령대의 남성들이 해외 도피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지난주 인접국인 조지아 국경을 오간 인원이 하루 2만 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드론전 영웅'으로 불리는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국방장관이 내놓은 전시 선거 요구에 대해 "전쟁 상황에서 선거는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당장 선거를 치른다면 우크라이나를 분열시킬 쓰나미가 된다"고 공개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