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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또다른 실종자 사체 발견…사흘새 4명째

중앙일보

2026.08.24 02:35 2026.08.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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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수개월 전 실종됐던 장미란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이 시신이 발견된 수원리의 야자수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수개월 전 실종됐던 장미란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이 시신이 발견된 수원리의 야자수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실종 신고된 이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2일부터 사흘동안 발견된 시신은 장미란(37)씨 추정 시신을 포함해 모두 4구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인근 해상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낚시객이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 내용을 전달받은 제주해경은 A씨가 지난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미란씨 추정 시신, 실종 104일 만에 발견

24일 오전 10시 46분쯤에는 지난 5월 실종된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장씨가 장기 투숙했던 숙소 인근으로 실종 104일 만이다.

장씨 사건을 맡은 경찰관은 최초 실종 신고가 접수됐을 당시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 가족이 지난달 다시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색을 재개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35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계곡 인근에서도 경찰에 실종 신고된 또 다른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2일에도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앞서 지난 22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에 대한 실종 신고는 지난달 2일 접수됐다. 그러나 장씨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이 해당 신고도 허위로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가족은 지난 21일 경찰에 다시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재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에 나섰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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