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배 목사 출판 감사 예배 열려 “한 시대 지나가고 새로운 시대 전혀 다른 이야기 쓰여지기를”
김선배 목사가 회고록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미국장로교(PCUSA) 총회 한인목회실 초대 총무를 지낸 김선배 목사가 북미에서 펼친 40년간의 목회 여정을 담은 책 ‘북미주 광야목회 40년 이야기’의 출판 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22일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렸다.
1부 감사예배는 손정훈 담임목사의 환영사로 시작해 계지영 목사가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삶’에 대해 설교했다.
저자가 이사장을 맡았고, 현재도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는 조지아센추럴대학교(GCU)의 김창환 총장이 축사를 전했다. 김 총장은 “GCU를 대표해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책은 개인의 회고록이 아닌, 북미의 한인 이민 목회자들의 희생과 눈물을 담은, 한 세대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귀한 사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영일 전 장신대 총장도 “이민교회의 역사를 담은 책”이라며 축사를 전했다.
김선배 목사는 1977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한인연합장로교회 2대 목사로 부임하고 1981년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것을 언급하며 “고향에 온 것 같이 좋다”며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당시 미국장로교(PCUSA) 산하에 일본계와 중국계가 대부분인 ‘아시안 목회’ 밖에 없었던 시절, ‘코리안 데스크’를 만들기 매우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이민 목회라는 것을 리더들에게 강조했다”며 최초로 한인목회실 총무를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교단 내 한인목회실이 독립 기구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미 전역의 한인교회와 목회자를 대상으로 신학교육과 교회 개척, 목회자 리더십 개발 및 차세대 목회 지원 사업 등을 펼쳤다.
김 목사는 이어서 “광야란 이민목회 현장을 말한다. 개인의 이야기보다 미국 장로교 안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책을 쓰면서 우리의 시대가 지나갔구나 느꼈다. 새로운 시대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쓰일 것이다. 여러분의 목사님을 사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출판기념회 행사는 연합장로교회와 GCU가 후원하고, 미국장로교 한인은퇴목사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