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는 25일(한국시간) “김예건과 5년 계약을 했다. 등번호는 19번”이라고 발표했다. 전북 현대 유소년팀 전주 영생고 3학년 김예건은 올 시즌 K리그1에 데뷔해 8경기에 출전했다. 2008년생인 그는 지난 7월11일 울산 HD를 상대로 만 17세 11개월 4일의 나이로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주목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모두 소화가능한 김예건은 지난해 17세 이하 월드컵을 뛰었다.
김예건은 “레드스타(즈베즈다 애칭)에 오게 돼 큰 영광이다. 세르비아 최고 클럽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즈베즈다는 대화를 나누는 동안 가장 좋은 인상을 받은 구단이다. 나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즈베즈다의 플레이 스타일이 나에게 가장 잘 맞을 것으로 믿는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예건은 즈베즈다 소속 윙백 설영우(28)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김예건은 “설영우 형이 즈베즈다가 좋은 팀이고, 나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을 거라고 이야기해주면서 이적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즈베드다 설영우(가운데). 사진 수페르리가
한편, 설영우는 즈베즈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고 스포르탈 등 세르비아 매체들이 24일 보도했다. 설영우 이적료는 400만 유로(65억원)에 150만 유로(24억원)의 옵션 등이 포함된 총 500만 유로(89억원) 계약이라고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과 지동원, 홍정호 등이 활약해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K리그 울산 HD에서 활약하다가 2024년 150만 유로에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는 3시즌간 101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렸다. 2024년부터 2시즌 연속 리그와 세르비아컵 우승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