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교를 이유로 발생한 증오범죄는 모두 2572건이었다. 이 가운데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1647건으로 전체 종교 기반 증오범죄의 64%를 차지했다. 전체 증오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15%에 달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유대인은 약 7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4%를 차지한다. 인구 비중은 2%대에 불과하지만 전체 증오범죄 피해의 15%가량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아랍인을 대상으로 한 종교 기반 증오범죄는 130건으로 전체의 약 5%였다. 무슬림을 겨냥한 사건은 233건으로 약 9%를 차지했다.
2026년 잠정 통계에서도 유대인을 겨냥한 증오범죄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FBI 통계에 따르면 2026년 현재까지 발생한 증오범죄 5741건의 개별 범죄 행위는 6792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종교를 이유로 한 증오범죄는 1442건으로 약 25%를 차지했다.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현재까지 8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종교 기반 증오범죄의 57%이며 전체 증오범죄 사건의 약 14.4%에 해당한다.
아랍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65건으로 종교 기반 증오범죄의 약 4.5%를 차지했고,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138건으로 약 9.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