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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한민수 “유시민 ‘왕정’ 발언 동의 안 해…본인 판단일 뿐”

중앙일보

2026.08.24 18:42 2026.08.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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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세우는 것은 왕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유 작가의 판단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 최고위원은 2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날 유 작가가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유 작가는 전날 유튜브 방송 ‘장인수의 저널리스트’에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승자는 없다”며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지명해 당선시키려 하는 것은 “왕정, 귀족정으로 가는 것”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가 비평가로서 본인 생각을 얘기한 것이지만 그렇게 판단하는 건 좋아 보이지도 않고, 유 작가 말이 다 맞는 얘기인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을 “늘 학습하며 발전하는 사람으로 봤는데 지금 학습은 중단된 것 같다”고 평가한 데 대해서는 한 최고위원은 “제가 어떻게 알겠냐”며 “제가 민주당 국회의원이기에 여기에 대해서 평가하면 또 다른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판적으로 접근할 부분이 있고, 또 다른 면에서 보면 이런 해석도 가능하겠구나 하며 받아들일 수 있으면 받아들이면 될 뿐”이라며 “저는 유 작가 판단에 다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유 작가는 같은 방송에서 이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 집권 연합을 해체하고 점점 윤석열 정권을 닮아가고 있다”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이 여당에 대한 과도한 개입, 지배하려는 욕망을 끊는다면 민주당 갈등은 금방 회복된다고 본다”며 이 대통령의 당 운영 개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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