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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상공회의소 “이대론 다 죽는다”... 일자리 감원·중소기업 존폐 위기

Vancouver

2026.08.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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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제지 등 핵심 임업 분야 50% 관세 직격… 자체 흡수 불가능
카니 총리 협상 철수 지지 속 정부 차원의 실질적 긴급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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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캐나다산 수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BC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BC주 상공회의소는 미국 시장에 의존하는 중소 수출업체들이 관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젠 라일리 BC주 상공회의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23일, 최근 21개월 동안 미국의 통상정책이 15차례나 바뀌면서 기업들이 지속적인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50%에 달하는 관세를 자체적으로 부담하기 어려워 비용 절감에 나설 수밖에 없으며, 결국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임업계 추가 타격…정부 지원 요구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주 임업계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기존에 약 45%의 관세를 적용받던 목재에 이어 펄프와 종이 제품, 문틀 등 2차 가공 목재 제품까지 50% 관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관련 업체와 근로자들의 피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일리 회장은 미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협상을 중단한 카니 정부의 결정을 이해한다면서도 관세 피해가 현실화된 만큼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에 집중된 수출 구조를 개선하고 다른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넓히는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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