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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인근서 또 신체노출…경찰, ‘복면남’ 동일인 여부 조사

중앙일보

2026.08.24 19:23 2026.08.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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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일대에서 ‘알몸 복면 남성’이 잇따라 목격된 가운데 캠퍼스 인근 산책로에서 신체를 노출한 혐의로 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2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A 씨를 전날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인근 안산 자락길 산책로 약수터 인근에서 바지와 속옷까지 내리고 신체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소변을 봤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앞서 알몸에 검은 복면 차림으로 연세대 기숙사 인근과 안산 자락길 산책로에서 재학생 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과 같은 인물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두 달여 간 연세대 일대에서 세 차례 목격된 이른바 ‘복면 알몸남’을 추적 중이다.

지난 6월 기숙사 인근에서 강제추행 신고가 접수됐고, 지난달에는 안산 자락길 수풀에 나체로 숨어 있던 남성이 목격됐다. 지난 19일에는 무악학사 인근에서 복면을 쓴 남성이 재학생을 강제추행한 뒤 달아났다.

경찰은 세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폐쇄회로(CC)TV 영상과 DNA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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