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로 재직했던 팀 핀첨이 자신이 몸담았던 곳을 위해 1300만달러(약 180억원)를 기부했다. PGA 투어는 이를 비영리 사회공헌 조직 확대의 마중물로 활용할 참이다.
PGA 투어는 25일(한국시간) “핀첨 전 커미셔너와 아내 홀리 핀첨이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은 PGA 투어 채리티에 13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이를 지역사회 직접 투자 전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선수와 파트너, 대회 및 팬들의 참여와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PGA 투어 CEO 브라이언 롤랩은 “PGA 투어의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강력한 모델이다. 앞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선수와 파트너, 팬들이 쉽게 뜻을 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놀라운 기부를 해준 핀첨 부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자 PGA 투어 평생공로상 수상자인 팀 핀첨은 1994년부터 2016년까지 PGA 투어 제3대 커미셔너를 역임했다. 1997년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퍼스트 티 설립을 주도하고, 조지 H.W. 부시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명예회장 참여를 이끌었다. 재임 기간 PGA 투어의 누적 자선 기부액은 2005년 10억 달러, 2014년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핀첨은 “PGA 투어의 가족과 선수, 팬, 지역사회는 오랫동안 우리에게 큰 의미를 지녀왔으며 지금도 골프계와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기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PGA 투어를 향한 우리의 믿음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 만들어갈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