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나고야 아시안게임에 14개 종목 선수단 100여명 참가”
중앙일보
2026.08.24 22:28
2026.08.24 22:43
지난 2014년 10월 1일 인천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결승전에서 북한 선수단이 북한 국기를 펼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AP=연합뉴스
북한이 다음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축구·역기·권투 14개 종목 10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고철호 북한 올림픽위원회(NOC) 서기장은 25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경기대회를 앞두고 선수들과 감독들, 체육부문 일군들은 보다 큰 성과를 안아오기 위해 지난 4년간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18개 종목 185명의 선수단을 등록했던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보다 참가 선수단과 종목 수는 적지만 더 많은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여자축구 이성아, 가라테 정세리 등 재일 교포 선수 2명도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일본 나고야에 전시된 제20회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 게임 간판.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하고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를 중단했다. 이후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불참했다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5년 만에 복귀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46개국 43개 종목, 469개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총 41개 종목 1052명 선수단을 파견한다. 강호 중국과 개최국 일본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40~45개를 따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조문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