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지역 경계선 지능 청년의 사회 진입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직업훈련에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지원했다. 경계선 지능인은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 71~84 수준의 인지 특성을 보이는 사람으로, 장애인 등록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복지·고용서비스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동서발전은 청년들이 실제 직무와 비슷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업무를 익히고 사회적 소통 능력과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직업훈련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에 참여한 청년 가운데 16명이 취업했다.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진공포장기와 소독기, 밀봉기, 작업대·의자, 3차원 인쇄 전사기, 재단기, 운반 수레, 작업복 등이다. 소포장 상품 제작을 비롯한 직업훈련에 활용된다. 청년들은 소분·포장, 위생관리, 제품 밀봉, 문자·그림 인쇄 등 실제 작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반복적으로 훈련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경계선 지능 청년의 인지 특성을 고려해 작업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반복해서 익힐 수 있는 훈련 환경을 마련하고, 직무 적응력을 높여 취업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지원이 경계선 지능 청년들에게 새로운 사회 진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