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에이티즈 산 따라하며 '눈 찢기' 논란..日 유튜버, 결국 무릎 꿇고 사과

OSEN

2026.08.25 00:4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 산을 따라하며 '눈 찢기' 제스처를 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일본 인플루언서가 결국 사과했다.

일본 인플루언서 가믹스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가믹스는 검정 정장을 입고 등장해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가 했던 제스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로 인해 상처와 불편함을 느끼신 산님과 에이티즈 멤버분들, 팬분들과 한국 커뮤니티에 계신 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아시안 인이다. 그리고 그 제스처를 저 자신을 낮추는 자조적인 유머로 사용했다. 해외에서 사람들이 인종차별적인 비하표현을 가져와 자신들을 향해 사용됐던 그 표현을 유머로 바꾸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며 "비슷하게 동양인인 제가 이 차별적인 제스처를 제 스스로를 희화화하며 유머로 풀어내는 것이 그 차별적인 행위가 가지는 무게나 의미를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혐오하거나 무시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 산 님과 한국 분들, 그리고 K팝 커뮤니티에 대해서 말이다. 다시 한 번 에이티즈 최산님과 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앞서 가믹스는 최근 자신의 SNS에 현재 유행 중인 에이티즈의 ‘BAD’ 챌린지를 따라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화면 하단에 산의 사진을 띄운 채 그의 춤과 표정을 따라하는 과정에서 그는 양손으로 눈꼬리를 옆으로 잡아당기는 이른바 ‘눈찢기’ 동작을 선보여 논란을 빚었다. 

해당 제스처는 동아시아인의 외모적 특징을 희화화하거나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널리 인식되는 만큼 K팝 팬들의 비판 여론이 거셌고, 결국 가믹스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