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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즉흥여행, 알고보니 관광청 지원…시청자 기만 의혹에 묵묵부답 [Oh!쎈 이슈]

OSEN

2026.08.2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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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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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즉흥 여행을 두고 협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 여행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마티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처음 소개 됐다’면서 전현무의 즉흥 여행을 담은 ‘나 혼자 산다’에 대해 소개했다.

알마티시는 ‘알마티 관광청의 협조로 촬영된 카자흐스탄 여행 편은 2026년 8월 14일 방송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현무의 여행은 즉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관광청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알마티시는 “이번 주인공은 유명 방송 진행자 전현무로, 알마티 국제공항, 그린 바자르, 콜사이 호수 등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알마티의 도시 풍경, 음식, 지역 문화, 자연 경관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라며 “‘나 혼자 산다’는 한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고 전현무의 팔로워도 80만 명이 넘는다. 방송 이후 해당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알마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알마티 홈페이지 캡처

알마티 홈페이지 캡처


이번 논란은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불거졌다.

바쁜 스케줄 중 생긴 1박 2일 휴일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무작정 공항으로 향한 전현무는 비행 정표가 적힌 전광판 앞에서 “어디 가지?”라며 여행지를 즉석에서 골랐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 일정과 그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여행지라는 조건에 맞는 비행편을 찾은 끝에 비행기로 7시간이 걸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여행지를 결정했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즉석에서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고 숙소, 렌터카까지 예약해 여행을 떠난 전현무는 직접 운전대를 잡고 전통 재래시장인 ‘그린 바자르’와 알마티의 야경과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콕토베’, 구성환과 이주승이 추천한 양고기 맛집까지 자유 여행을 즐겼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이 스태프를 대동하고 즉흥으로 여행지를 정하고 티켓을 구하는 건 어려움에 가깝고, 렌트카를 빌리는 과정 등이 실제와는 다르게 그려졌다면서 대본이 있거나 협찬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즉흥 여행으로 방송에는 그려졌지만 알마티 관광청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나 혼자 산다’는 시청자를 기만했다는 의혹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이 가운데 ‘나 혼자 산다’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 중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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