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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신천지 민주당 가입 의혹’ 시몬지파 간부 등 2명 기소

중앙일보

2026.08.25 01:55 2026.08.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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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신천지 총회 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뉴시스

지난 3월,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신천지 총회 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뉴시스


신천지 예수교회의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입 의혹을 수사 중인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신천지 간부와 지자체장 출마 예정자의 지지자를 재판에 넘겼다.

합수본은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천지 시몬지파 신학부장 A씨와 6·3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고양시장 예비 경선 출마 예정자의 지지자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재판은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합수본 조사 결과 B씨는 지난해 8월 A씨에게 접근해 “출마 예정인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주면 고양시 성전 문제 등 교단 관련 민원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하며 당원 모집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를 수락해 서울 서북부 및 경기 북부를 담당하는 시몬지파 소속 신도 30여 명을 민주당에 가입시킨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가평 등 전국 주요 거점의 성전 건축 및 민원 해결을 대가로 민주당에 신도들을 입당시키는 등 당내 경선 규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해 왔다.

앞서 합수본은 신천지의 국민의힘 당원 대거 가입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가입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2021~2024년 대선과 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신도 5만6000여명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된 바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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