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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저인망식 이란 왕따작전…개인송금·학술·체육 교류도 차단

연합뉴스

2026.08.25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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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저인망식 이란 왕따작전…개인송금·학술·체육 교류도 차단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미국이 이란의 경제적 숨통을 끊겠다며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새로운 대(對)이란 경제 제재에는 개인 간 송금 금지는 물론 학술 교류, 스포츠 활동 차단도 망라돼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행정부의 이란 경제 신규 제재 발표 후 이날 늦게 내놓은 이란 조치 사항 목록을 통해 이란과 관련해 비상업적 개인 송금을 허용한 기존 조항을 더 이상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은 수십년간 이란에 강력한 제재를 가해왔으나 예외 조항을 만들어 제3국 브로커가 이용하는 특정 절차를 통한 비상업적 개인 송금은 허용해왔다.
CNN은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이란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돈을 보내왔던 미국인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이란 제재 목록에는 이란과의 학술, 교육 서비스 교류 금지와 아마추어·프로 스포츠 활동 교류도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란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제약은 이미 올해 6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공동 주최국인 미국은 이란 축구 대표팀의 필수 인원에게만 비자를 발급하는 등 엄격하게 출입국을 통제했다.
거기에 더해 '경기 24시간 이내 입국 및 종료 직후 멕시코 복귀'라는 이례적인 이동 제한 조치도 적용했다.
이 때문에 이란 대표팀은 훈련기지를 미국 애리조나에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옮겨야했다.
미국 정부는 디지털 자산(가상화폐), 기술, 금, 항공 해운 관련 이란과 거래하는 다른 국가들까지 제재하는 '2차 제제' 등의 내용을 담은 신규 대이란 제재를 이날 발표했다.
해당 항목들은 이란이 기존 제재를 피해 무역 거래에 이용하거나 무기 프로그램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들이다.
미국 정부는 이란 정권이 핵·미사일 기술을 확보하고 사이버 작전을 수행하며 석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전 세계 60여개 단체와 개인, 선박을 신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여기에는 이란 국방·군수부(MODAFL)의 산하 기관, 이란 정보안보부(MOIS)의 지시를 받는 악의적 사이버 그룹은 물론 아랍에미리트(UAE)·홍콩·중국·싱가포르·스위스·유럽 및 기타 지역의 이란산 원유 중개인과 그림자 선박 네트워크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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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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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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