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프랑스 남부에 토네이도가 닥치면서 39명이 다치고 주택 약 300채가 부서졌다.
25일(현지시간) AP, AFP 통신에 따르면 토네이도가 전날 밤 프랑스 오드주에 있는 작은 마을 포마를 휩쓸어 부상자 39명이 나왔다고 지역 당국이 집계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17명이 입원 중이다.
구조 당국은 포마 마을과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포마 마을 인구 약 1천명은 전원 대피해 긴급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다.
주택 약 300채의 지붕이 날아가거나 외벽이 무너지는 등 파손됐고 차량도 다수 부서졌다. 나무가 뽑혀 쓰러진 모습도 보였다.
또한 오드주 당국은 25일 오전까지 1천40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랑스 본토에 토네이도는 연 수십 차례 발생하지만 대부분 강도가 약하다.
프랑스 교통부에 따르면 기상 악화로 보르도와 마르세유, 니스, 툴루즈 등지에서 항공편 취소 및 지연이 발생했다.
올여름 프랑스는 극심한 폭염과 산불을 겪었다.